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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개쌍도 사람들은 왜이리 양심적인가?! | okamoto | 2004.12.01 | 80 | ![]() |
4 | Re: 개쌍도 사람들은 왜이리 양심적인가?! | okamoto | 2004.12.03 | 56 | |
3 | Re: Re: 개쌍도 사람들은 왜이리 양심적인가?! | okamoto | 2004.12.17 | 21 | |
2 | Re: Re: Re: 개쌍도 사람들은 왜이리 양심적인가?! | okamoto | 2004.12.17 | 17 | |
1 | Re: Re: Re: Re: 개쌍도 사람들은 왜이리 양심적인가?! | okamoto | 2004.12.17 | 24 | |
이곳 출처사이트 가보면 몇년전 경상도 보리문둥이들의 사건사고 보실수가 있습니다
나 에이즈 걸렸어' 음성판정에도 고민… 자살
부산=장준성기자 peace@chosun.com
입력 : 2004.12.01 18:39 00'
○…미국 유학생활 당시 몸에 생긴 붉은 반점을 에이즈(AIDS) 감염으로 오인해 고민해 오던 30대 남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달 30일 오전 8시20분쯤 부산 서구 부민동 모 다세대주택에 사는 김모(36)씨가 4층 옥상에서 떨어져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김씨의 아버지(68)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김씨는 1997년 미국 유학 당시 몸에 붉은 반점이 생기자 “나 에이즈에 걸린 것 아니냐”며 계속 고민하다 3년 전 귀국, 국내 병원 등에서 3차례에 걸쳐 에이즈 검사를 받고 음성판정까지 나왔는데도 이를 믿지 못해 최근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다.
친구돈 떼먹은 승려 구속영장
친구돈 떼먹은 승려 구속영장
울산지검 형사2부 유상범 검사는 16일 친구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울산시 남구 모 사찰 주지 이모(48·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9년 3월 친구인 이모(50·여)씨에게 '스승의 아들이 사람을 때려 실명시켰다'며 합의금 명목으로 3천만원을 빌리는 등 총 10차례에 걸쳐 1억1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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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실신시키고 자갈 물리고 금품 뺏고…
가출 10대 소녀 4명 영장
10대 가출소녀 4명이 여자친구의 입에 자갈을 넣어 집단 폭행하고 일명 '기절놀이'를 통해 실신시킨 뒤 금품까지 빼앗은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15일 친구를 집단 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서모(16),김모(16)양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서양 등은 지난 3일 오후 9시30분께 부산 강서구 모 초등학교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이모(16)양의 상의를 강제로 벗긴 뒤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하고 비명을 지르는 이양의 입에 자갈을 물리는 등 전치 3주가량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이들은 또 신체의 특정부분에 손가락을 눌러 실신시키는 일명 '기절놀이'를 수차례에 걸쳐 실시한 뒤 정신을 못 차리는 이양의 머리카락에 담뱃불을 붙이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서양 등은 평소 이양이 서양에 대해 험담하며 다니는 데 앙심을 품어오다 이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형기자 moon@
밀양 이번엔 여고생 납치성폭행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밀양에서 20대 남자가 여고생을 승용차로 납치, 성폭행한 사건이 뒤늦게 밝혀져 시민들을 더욱 불안케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집단 성폭행 사건 이후 밀양지역의 방범활동이 강화된지 이틀 만에 발생한데다 경찰은 사건 다음날 피의자를 붙잡고도 여론을 의식, 사건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 밀양경찰서는 16일 귀갓길 여고생을 차에 태워 납치한 뒤 성폭행한 혐의(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백모(21·경남 밀양시)씨를 지난 12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백씨는 A양의 부모가 성폭행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 차적조회로 사건발생 18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공개를 미룬 것과 관련, 경찰 관계자는 '성폭행 관련 사건은 피해자의 인권보호 차원에서 비공개가 원칙이어서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 밀양
okamoto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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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가해자 합의 안해 실형
교통사고를 일으켜 상대방을 크게 다치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합의를 하지 않은 20대가 법정구속됐다.
부산지검 형사7단독 이상윤 판사는 1일 화물차를 몰다 급차선 변경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정모(22)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금고 5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500만원의 공탁금을 걸었지만 종합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피해자에게 상해 12주의 중상을 입히고도 합의를 하지 못한 점 등 때문에 실형을 선고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씨는 지난 5월29일 부산 서구 서대신동 금호아파트 앞 도로상에서 화물차를 몰면서 급차선 변경을 하다 오토바이를 치어 운전자 박모(47)씨를 크게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손영신기자 zero@busanilbo.com
무면허 성형시술 협박 변호사 사무장이 돈뜯어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일 무면허 시술자로부터 성형수술을 받은 후 부작용 등이 생긴 것을 약점삼아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모법률사무소 사무장 김모(39)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무면허 시술자 방모씨로부터 주름살 제거 성형수술을 받은 후 부작용이 나타나자 지난달 22일 해운대구 좌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불법 약품을 투약해 얼굴을 망쳤으니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협박해 합의금 명목으로 1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무면허 시술자 방씨는 지난 2001년 1월부터 시내 찜질방 등을 돌아다니며 콜라겐을 이용해 불법 주름살 제거시술을 해주고 1회에 50만~100만원을 받는 등 수십회에 걸쳐 2천5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윤경기자
부동산 매매 광고사기 수억 챙긴 10명 검거
부산 사상경찰서는 2일 생활정보지에 가게 매매광고를 낸 사람들에게 접근, 광고비 명목으로 수십만원씩 챙기는 수법으로 수백명에게서 1억여원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박모(36)씨 등 5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 9월 23일께 호프집을 팔려고 생활정보지에 광고를 낸 박모(34)씨에게 접근, '광고를 내 가게를 꼭 팔아주겠다'고 속여 광고비 명목으로 20만원을 받는 등 221명에게서 1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 2월 18일에는 가게를 처분하기 위해 생활정보지에 광고를 낸 김모(40.여)씨를 협박, 광고비와 소개료 명목으로 3백여만원을 챙기는 등 14명으로부터 1천3백여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히로뽕 맞고 운전 시내버스 기사 구속
대구지검 강력부는 2일 히로뽕을 투약해 환각상태에서 시내버스를 운전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대구 S자동차㈜ 운전기사 변모(46).유모(44)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변씨는 지난 10월부터 회사 차고지 등에서 세 차례, 유씨는 변씨의 집에서 한 차례 주사기로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변씨는 약효가 12~34시간 지속하는 히로뽕을 맞은 뒤 9시간여 만에 운전하는 등 두 차례 환각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들이 호기심과 격무로 인한 피로감을 잊기 위해 히로뽕을 투약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검찰은 국제 소포를 이용해 필리핀에서 히로뽕 1g을 들여온 필리핀인 불법체류자 알란 알드윈(29)과 두만강변에서 북한 사람에게서 히로뽕 20g(시가 6700만원)을 사서 인천항을 통해 밀반입한 임모(45).신모(35)씨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
대구=황선윤 기자<suyohwa@joongang.co.kr
절도신고 앙심품고 불지른 10대 4명 영장
기사전송 기사프린트 연합뉴스(yonhap)
(포항=연합뉴스) 이윤조기자 =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1일 절도행각을 벌이다 여관업주의 신고로 구속된데 앙심을 품고 여관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 건조물 방화혐의)로 최모(16.무직.포항시 남구)군 등 10대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9일 오전 4시 50분께 포항시 남구 해도동 최모 (61.여)씨가 운영하는 모 여관 후문으로 침입, 문이 잠겨있지 않은 객실에 들어가 침대에 불을 질러 3천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8월말 포항시내 여관 등지를 돌며 4차례 절도행각을 벌이다 주민의 신고로 구속돼 보호관찰 처분을 받고 출소, 여관업주에 앙심을 품고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회기중인 경남도의회에서 한 의원이 만취 상태로 동료 의원들에게 행패를 부리다 자신의 이마가 찢어지는 소동을 빚었다.
2일 오후 5시쯤 경남도의회 3층 의원 휴게실에서 이모 의원(48)이 임모 의원(52)의 머리를 들이받았다가 되레 자신의 이마 3㎝ 가량이 찢어지는 바람에 병원에서 상처를 꿰매는 응급 치료를 받았다.
이의원은 앞서 점심시간에 동료 의원 및 경남소방본부 간부 등 10여명과 3시간여 동안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의회에 돌아와 경남도 내년 예산안 삭감 문제를 놓고 다른 의원들에게 폭언을 퍼붓는 등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의원들은 “임의원이 술에 취한 이의원을 자제시키려 하자 이의원이 갑자기 임의원의 머리를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부산유스호스텔 특혜의혹 '모락'
도개공, 운영업체 선정·납품과정서 각종 혜택 부여
부산시 감사결과 협약위반 등 6건 적발 시의회 '밀착설 관련 책임소재 가려야'
부산시도시개발공사의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 건설 및 운영업체 선정 등과 관련한 부산시 감사에서 협약 위반,예산 낭비 등 6건이 지적돼 시정 등의 조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그간 도개공의 부산유스호스텔 운영업체 선정,납품 등에 대해 부산시의회에서 제기한 의혹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시의회에서는 이에 대한 책임 소재를 분명히 가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일 부산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에 따르면 시 감사관실이 지난달 25일부터 5일간 도개공의 부산유스호스텔 관련 업무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 결과,도개공은 운영업체로 선정된 C재단이 제안한 초기투자비 32억원 중 자본비용 20억원은 현금으로,기부채납 12억원은 현금 또는 현물로 기본계약 후 1주일 이내에 납부토록 협약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구분없이 현금 또는 현물로 개관 전까지 납부토록 했다.
이에 따라 C재단은 비품 구입 및 홍보비 등 29억4천300만원을 초기투자비로 집행했으며,도개공은 비품 구매가 적정했는지 여부를 충분하게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 관련,시의회에서는 '운영업체가 일방적으로 비품을 납품한 만큼 비품의 질과 가격 등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해왔다.
도개공은 또 C재단은 납부한 현금 20억원을 6억여원씩 3년에 걸쳐 균분 반환해야 하는데도 지난 8월 13억원을 일시에 반환했으며,C재단이 개관 전까지 납부키로 협약한 기부채납 12억원과 관련해 기부서도 제출하지 않았는데 이에 대한 조치를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 도개공은 C재단이 임의대로 찜질방 등에 이미 시공돼 있던 인테리어를 철거하고 재시공하도록 방조,3천79만원의 예산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해동(연제2) 의원 등은 '도개공이 아르피나 운영업체로 선정된 C재단에 협약 위반 등의 방식으로 특혜를 준 의혹이 짙다'며 '공기업인 도개공이 앞장서 관련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이에 대한 책임 소재를 분명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 감사관실이 지난달 5일부터 10일간 2003년 1월 이후 도개공이 집행한 업무 전반에 대해 실시한 감사에서는 모두 54건이 지적돼 2억4천889만원이 회수·추징·감액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환·노정현기자 jhnoh@busanilbo.com
나 에이즈 걸렸어' 음성판정에도 고민… 자살
부산=장준성기자 peace@chosun.com
입력 : 2004.12.01 18:39 00'
○…미국 유학생활 당시 몸에 생긴 붉은 반점을 에이즈(AIDS) 감염으로 오인해 고민해 오던 30대 남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달 30일 오전 8시20분쯤 부산 서구 부민동 모 다세대주택에 사는 김모(36)씨가 4층 옥상에서 떨어져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김씨의 아버지(68)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김씨는 1997년 미국 유학 당시 몸에 붉은 반점이 생기자 “나 에이즈에 걸린 것 아니냐”며 계속 고민하다 3년 전 귀국, 국내 병원 등에서 3차례에 걸쳐 에이즈 검사를 받고 음성판정까지 나왔는데도 이를 믿지 못해 최근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다.
30대 주부, 초등생 자매와 투신자살
양산=연합뉴스
입력 : 2004.12.01 20:07 51'
평소 성격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30대 주부가 초등학생 자매와 함께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일 오후 2시50분께 경남 양산시 동면 모아파트 101동 뒤편 화단에서 문모(32.
여)씨와 문씨의 큰 딸(10.초등 3년), 작은 딸(9.초등 2년) 등 일가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한 주민은 “집 밖에서 우연히 아파트를 쳐다보고 있는데 사람으로 보이는물체가 잇따라 떨어져 가보니 일가족으로 보이는 30대 여자와 초등학생 2명이 숨져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목격자의 말에 따라 문씨가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큰딸과 작은 딸을 차례로 밀어 숨지게 한 뒤 자신도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문씨가 2년여 전 남편 김모(36)씨가 집을 나간뒤 소식이 없는데다 자신도 딸이 다니는 초등학교 교사 소개로 취업을 했지만 성격장애로 적응하지 못하는등 가정형편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축소수사 대가로 금품받은 경찰관 구속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1일 인터넷 성인사이트 운영자로부터 축소수사를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부산 모 경찰서 소속 심모(38) 경장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심 경장은 지난해 2월부터 인터넷 성인사이트를 개설한 뒤 '유명 연예인의 음란 동영상을 보여주겠다'고 속여 가입한 회원들의 회비 19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46)씨로부터 사건을 축소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또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고위 간부도 김씨로부터 수백만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대구서 A형 독감바이러스 발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 겨울 들어 대구에서 첫 A형 독감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1일 밝혔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이후 병.의원을 찾은 환자의 가검물 66건을 채취해 조사한 결과, 지난달 23일 수성구 모 소아과에서 채취된 가검물에서 A형(H3N2) 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이는 지난 겨울에 비해 2개월 가량 빠른 것이고, 국내에서는 지난 10월 인천에서 첫 A형 독감바이러스가 발견됐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인플루엔자는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1-5일 간의 잠복기를 거쳐 열과 근육통, 마른 기침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면서 '특히 노약자와 환자는 공공장소 접근을 피하고, 외출 후에는 양치질을 하고 과로를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학교이사장 15년간 수억 횡령”
교직원이 양심선언…최순영의원 “감사요청”
경북지역 한 사립학교 행정실 직원이 “우리 학교 재단이사장이 지난 15년 동안 수억원을 횡령했다”는 내용의 양심선언을 했다고 최순영 민주노동당 의원이 1일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행정실 직원 김아무개(49)씨가 지난 11월30일 자신을 찾아와 양심선언문을 전달했다고 설명하고 “사실을 더 확인한 뒤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이 이날 공개한 양심선언문을 보면, 이 재단은 1997년 2월께 정년이 된 교장을 설립자인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설립자에게 지원되는 국가지원금 2억원을 받아 개인 용도로 쓴 것으로 돼 있다.
또 재단이 2002년 2월 캐비닛 등 19건의 학교 물품을 구입한 것처럼 허위 지출서류를 만들어 2천만원을 횡령했고, 승용차를 법인 명의로 구입해 세금을 면제받은 뒤 교장이 개인 자가용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95년 5월 학교 화장실 공사비 2천만원을 7천만원으로 허위 기재하는 등, 90년부터 올해까지 15년 동안 △공사물품 단가 조작, 수량 부풀리기 △재단이사회 회의록 조작 등 20여가지 방법을 동원해 수억원을 횡령해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김씨는 주장했다.
김씨는 “국가보조금 80%와 공납금 20%로 예산이 편성되는 학교에서 이사장 때문에 학생들이 누려야 할 교육 혜택이 도난당하고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안타까운 현실 앞에 양심상 도저히 견딜 수 없어 이사장의 부정부패와 부도덕함을 고발한다”고 양심선언문을 통해 밝혔다.
이에 대해 재단 쪽은 “전체 학생 수 300여명 정도인 학교에서 수억원을 횡령할 수 있겠느냐”며 “지난 7월 경북도교육청의 정기감사에서 회계 잘못으로 지적된 4천만원은 이미 변상한 만큼, 허위사실을 유포한 김씨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1일 절도행각을 벌이다 여관업주의 신고로 구속된데 앙심을 품고 여관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 건조물 방화혐의)로 최모(16.무직.포항시 남구)군 등 10대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9일 오전 4시 50분께 포항시 남구 해도동 최모 (61.여)씨가 운영하는 모 여관 후문으로 침입, 문이 잠겨있지 않은 객실에 들어가 침대에 불을 질러 3천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8월말 포항시내 여관 등지를 돌며 4차례 절도행각을벌이다 주민의 신고로 구속돼 보호관찰 처분을 받고 출소, 여관업주에 앙심을 품고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포항=연합뉴스) 이윤조기자
성폭행실패하자 다방종업원 살해
경북 울진경찰서는 다방 종업원을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혐의(강간치사)로 장모(42.노동.경북 울진군 근남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달 28일 0시 10분께 자신의 주거지 근처에 있는 다방에 찾아가 종업원 김모(48.여)씨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다 거부당하자 마구 폭행한 뒤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다.
(울진=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할인점 분양 사기 40대 영장
울산지검 형사1부 심재계 검사는 1일 대형 할인점을 분양해 주겠다고 속인 뒤 2천여만원의 계약금을 받아 가로 챈 혐의(사기)로 D개발 대표 조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000년 2월 경북 경주 황성동에서 신축 추진중이던 M마트의 분양을 위임받은 것처럼 속이고 이모(45·경북 포항시)에게 '아이스크림 코너 분양과 커피자판기 운영권을 주겠다'며 계약금 명목으로 2천6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김태권기자
신용카드 위조 국제사기단 4명 구속
부산경찰청 외사수사대는 1일 동남아 일대 여행객들의 신용카드를 위조한 후 국내에 입국해 위조신용카드와 위조여권을 이용해 수억원대의 고가 명품을 구입한 혐의로 국제 위조신용카드 사기단 한국총책인 말레이시아인 J(33·여)씨 등 4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위조신용카드 130매와 위조여권을 화물속에 숨겨 입국한 후 다음날 부산과 대구의 유명 백화점에서 관광객을 가장해 위조신용카드와 위조여권을 이용해 소니 캠코드,샤넬 핸드백 등 1천만원 상당의 명품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중 한국총책 J씨는 지난 3월5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9회에 걸쳐 15명의 말레이시아인 구매자들을 마치 관광객인 것처럼 입국시켜 백화점 명품관과 귀금속 판매장 등을 다니며 위조신용카드와 위조여권으로 성형수술 비용을 지급하고 루이비통 핸드백과 귀금속 등 2억여원 상당을 구입하게 한 혐의도 받고있다. 강윤경기자 kyk93@busanilbo.com
성매매' 또 집행유예
부산지법 형사7단독 이상윤 판사는 1일 퇴폐이발소를 운영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홍모(45)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홍씨는 지난 9월 성매매 특별법 시행이후 이발소를 운영하면서 재중동포 여성을 접대부로 고용,고객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해오다 적발됐다.
이 판사는 또 윤락업소를 차려놓고 성매매 여성을 대거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조모(54)씨에 대해서도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과 보호관찰 1년을 선고했다.
이에 앞서 부산지법은 지난달 29일 성매매 사범 4명에 대해 모두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손영신기자 zero@busanilbo.com
음란사이트서 수뢰혐의 현직 경찰관 긴급체포
현직 경찰관이 인터넷 음란사이트 운영업자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긴급체포됐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30일 음란사이트 운영업자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부산 남부경찰서 S 경장을 긴급체포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S 경장은 지난해부터 올해 사이에 인터넷 음란사이트 운영업자인 김모씨로부터 천만원대의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하고 전날 오후1시께 S 경장을 긴급체포했으며 인터넷 쇼핑몰 등을 운영중인 김씨가 S 경장에게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계좌추적 등 증거확보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S 경장이 관련 수사업무를 담당해왔다는 점에서 김씨의 인터넷 음란사이트 운영에 대한 수사과정에서 수사 무마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대가성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 경찰 수사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http://ics1.mk.co.kr/icsView10.php?community_cd=in001&no=16527&field=title&key=개쌍도 &start=0
부산=장준성기자 peace@chosun.com
입력 : 2004.12.01 18:39 00'
○…미국 유학생활 당시 몸에 생긴 붉은 반점을 에이즈(AIDS) 감염으로 오인해 고민해 오던 30대 남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달 30일 오전 8시20분쯤 부산 서구 부민동 모 다세대주택에 사는 김모(36)씨가 4층 옥상에서 떨어져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김씨의 아버지(68)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김씨는 1997년 미국 유학 당시 몸에 붉은 반점이 생기자 “나 에이즈에 걸린 것 아니냐”며 계속 고민하다 3년 전 귀국, 국내 병원 등에서 3차례에 걸쳐 에이즈 검사를 받고 음성판정까지 나왔는데도 이를 믿지 못해 최근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다.
친구돈 떼먹은 승려 구속영장
친구돈 떼먹은 승려 구속영장
울산지검 형사2부 유상범 검사는 16일 친구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울산시 남구 모 사찰 주지 이모(48·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9년 3월 친구인 이모(50·여)씨에게 '스승의 아들이 사람을 때려 실명시켰다'며 합의금 명목으로 3천만원을 빌리는 등 총 10차례에 걸쳐 1억1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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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실신시키고 자갈 물리고 금품 뺏고…
가출 10대 소녀 4명 영장
10대 가출소녀 4명이 여자친구의 입에 자갈을 넣어 집단 폭행하고 일명 '기절놀이'를 통해 실신시킨 뒤 금품까지 빼앗은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15일 친구를 집단 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서모(16),김모(16)양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서양 등은 지난 3일 오후 9시30분께 부산 강서구 모 초등학교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이모(16)양의 상의를 강제로 벗긴 뒤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하고 비명을 지르는 이양의 입에 자갈을 물리는 등 전치 3주가량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이들은 또 신체의 특정부분에 손가락을 눌러 실신시키는 일명 '기절놀이'를 수차례에 걸쳐 실시한 뒤 정신을 못 차리는 이양의 머리카락에 담뱃불을 붙이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서양 등은 평소 이양이 서양에 대해 험담하며 다니는 데 앙심을 품어오다 이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형기자 moon@
밀양 이번엔 여고생 납치성폭행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밀양에서 20대 남자가 여고생을 승용차로 납치, 성폭행한 사건이 뒤늦게 밝혀져 시민들을 더욱 불안케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집단 성폭행 사건 이후 밀양지역의 방범활동이 강화된지 이틀 만에 발생한데다 경찰은 사건 다음날 피의자를 붙잡고도 여론을 의식, 사건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 밀양경찰서는 16일 귀갓길 여고생을 차에 태워 납치한 뒤 성폭행한 혐의(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백모(21·경남 밀양시)씨를 지난 12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백씨는 A양의 부모가 성폭행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 차적조회로 사건발생 18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공개를 미룬 것과 관련, 경찰 관계자는 '성폭행 관련 사건은 피해자의 인권보호 차원에서 비공개가 원칙이어서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 밀양
okamoto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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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가해자 합의 안해 실형
교통사고를 일으켜 상대방을 크게 다치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합의를 하지 않은 20대가 법정구속됐다.
부산지검 형사7단독 이상윤 판사는 1일 화물차를 몰다 급차선 변경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정모(22)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금고 5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500만원의 공탁금을 걸었지만 종합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피해자에게 상해 12주의 중상을 입히고도 합의를 하지 못한 점 등 때문에 실형을 선고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씨는 지난 5월29일 부산 서구 서대신동 금호아파트 앞 도로상에서 화물차를 몰면서 급차선 변경을 하다 오토바이를 치어 운전자 박모(47)씨를 크게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손영신기자 zero@busanilbo.com
무면허 성형시술 협박 변호사 사무장이 돈뜯어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일 무면허 시술자로부터 성형수술을 받은 후 부작용 등이 생긴 것을 약점삼아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모법률사무소 사무장 김모(39)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무면허 시술자 방모씨로부터 주름살 제거 성형수술을 받은 후 부작용이 나타나자 지난달 22일 해운대구 좌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불법 약품을 투약해 얼굴을 망쳤으니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협박해 합의금 명목으로 1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무면허 시술자 방씨는 지난 2001년 1월부터 시내 찜질방 등을 돌아다니며 콜라겐을 이용해 불법 주름살 제거시술을 해주고 1회에 50만~100만원을 받는 등 수십회에 걸쳐 2천5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윤경기자
부동산 매매 광고사기 수억 챙긴 10명 검거
부산 사상경찰서는 2일 생활정보지에 가게 매매광고를 낸 사람들에게 접근, 광고비 명목으로 수십만원씩 챙기는 수법으로 수백명에게서 1억여원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박모(36)씨 등 5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 9월 23일께 호프집을 팔려고 생활정보지에 광고를 낸 박모(34)씨에게 접근, '광고를 내 가게를 꼭 팔아주겠다'고 속여 광고비 명목으로 20만원을 받는 등 221명에게서 1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 2월 18일에는 가게를 처분하기 위해 생활정보지에 광고를 낸 김모(40.여)씨를 협박, 광고비와 소개료 명목으로 3백여만원을 챙기는 등 14명으로부터 1천3백여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히로뽕 맞고 운전 시내버스 기사 구속
대구지검 강력부는 2일 히로뽕을 투약해 환각상태에서 시내버스를 운전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대구 S자동차㈜ 운전기사 변모(46).유모(44)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변씨는 지난 10월부터 회사 차고지 등에서 세 차례, 유씨는 변씨의 집에서 한 차례 주사기로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변씨는 약효가 12~34시간 지속하는 히로뽕을 맞은 뒤 9시간여 만에 운전하는 등 두 차례 환각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들이 호기심과 격무로 인한 피로감을 잊기 위해 히로뽕을 투약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검찰은 국제 소포를 이용해 필리핀에서 히로뽕 1g을 들여온 필리핀인 불법체류자 알란 알드윈(29)과 두만강변에서 북한 사람에게서 히로뽕 20g(시가 6700만원)을 사서 인천항을 통해 밀반입한 임모(45).신모(35)씨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
대구=황선윤 기자<suyohwa@joongang.co.kr
절도신고 앙심품고 불지른 10대 4명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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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이윤조기자 =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1일 절도행각을 벌이다 여관업주의 신고로 구속된데 앙심을 품고 여관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 건조물 방화혐의)로 최모(16.무직.포항시 남구)군 등 10대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9일 오전 4시 50분께 포항시 남구 해도동 최모 (61.여)씨가 운영하는 모 여관 후문으로 침입, 문이 잠겨있지 않은 객실에 들어가 침대에 불을 질러 3천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8월말 포항시내 여관 등지를 돌며 4차례 절도행각을 벌이다 주민의 신고로 구속돼 보호관찰 처분을 받고 출소, 여관업주에 앙심을 품고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회기중인 경남도의회에서 한 의원이 만취 상태로 동료 의원들에게 행패를 부리다 자신의 이마가 찢어지는 소동을 빚었다.
2일 오후 5시쯤 경남도의회 3층 의원 휴게실에서 이모 의원(48)이 임모 의원(52)의 머리를 들이받았다가 되레 자신의 이마 3㎝ 가량이 찢어지는 바람에 병원에서 상처를 꿰매는 응급 치료를 받았다.
이의원은 앞서 점심시간에 동료 의원 및 경남소방본부 간부 등 10여명과 3시간여 동안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의회에 돌아와 경남도 내년 예산안 삭감 문제를 놓고 다른 의원들에게 폭언을 퍼붓는 등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의원들은 “임의원이 술에 취한 이의원을 자제시키려 하자 이의원이 갑자기 임의원의 머리를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부산유스호스텔 특혜의혹 '모락'
도개공, 운영업체 선정·납품과정서 각종 혜택 부여
부산시 감사결과 협약위반 등 6건 적발 시의회 '밀착설 관련 책임소재 가려야'
부산시도시개발공사의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 건설 및 운영업체 선정 등과 관련한 부산시 감사에서 협약 위반,예산 낭비 등 6건이 지적돼 시정 등의 조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그간 도개공의 부산유스호스텔 운영업체 선정,납품 등에 대해 부산시의회에서 제기한 의혹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시의회에서는 이에 대한 책임 소재를 분명히 가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일 부산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에 따르면 시 감사관실이 지난달 25일부터 5일간 도개공의 부산유스호스텔 관련 업무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 결과,도개공은 운영업체로 선정된 C재단이 제안한 초기투자비 32억원 중 자본비용 20억원은 현금으로,기부채납 12억원은 현금 또는 현물로 기본계약 후 1주일 이내에 납부토록 협약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구분없이 현금 또는 현물로 개관 전까지 납부토록 했다.
이에 따라 C재단은 비품 구입 및 홍보비 등 29억4천300만원을 초기투자비로 집행했으며,도개공은 비품 구매가 적정했는지 여부를 충분하게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 관련,시의회에서는 '운영업체가 일방적으로 비품을 납품한 만큼 비품의 질과 가격 등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해왔다.
도개공은 또 C재단은 납부한 현금 20억원을 6억여원씩 3년에 걸쳐 균분 반환해야 하는데도 지난 8월 13억원을 일시에 반환했으며,C재단이 개관 전까지 납부키로 협약한 기부채납 12억원과 관련해 기부서도 제출하지 않았는데 이에 대한 조치를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 도개공은 C재단이 임의대로 찜질방 등에 이미 시공돼 있던 인테리어를 철거하고 재시공하도록 방조,3천79만원의 예산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해동(연제2) 의원 등은 '도개공이 아르피나 운영업체로 선정된 C재단에 협약 위반 등의 방식으로 특혜를 준 의혹이 짙다'며 '공기업인 도개공이 앞장서 관련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이에 대한 책임 소재를 분명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 감사관실이 지난달 5일부터 10일간 2003년 1월 이후 도개공이 집행한 업무 전반에 대해 실시한 감사에서는 모두 54건이 지적돼 2억4천889만원이 회수·추징·감액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환·노정현기자 jhnoh@busanilbo.com
나 에이즈 걸렸어' 음성판정에도 고민… 자살
부산=장준성기자 peace@chosun.com
입력 : 2004.12.01 18:39 00'
○…미국 유학생활 당시 몸에 생긴 붉은 반점을 에이즈(AIDS) 감염으로 오인해 고민해 오던 30대 남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달 30일 오전 8시20분쯤 부산 서구 부민동 모 다세대주택에 사는 김모(36)씨가 4층 옥상에서 떨어져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김씨의 아버지(68)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김씨는 1997년 미국 유학 당시 몸에 붉은 반점이 생기자 “나 에이즈에 걸린 것 아니냐”며 계속 고민하다 3년 전 귀국, 국내 병원 등에서 3차례에 걸쳐 에이즈 검사를 받고 음성판정까지 나왔는데도 이를 믿지 못해 최근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다.
30대 주부, 초등생 자매와 투신자살
양산=연합뉴스
입력 : 2004.12.01 20:07 51'
평소 성격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30대 주부가 초등학생 자매와 함께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일 오후 2시50분께 경남 양산시 동면 모아파트 101동 뒤편 화단에서 문모(32.
여)씨와 문씨의 큰 딸(10.초등 3년), 작은 딸(9.초등 2년) 등 일가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한 주민은 “집 밖에서 우연히 아파트를 쳐다보고 있는데 사람으로 보이는물체가 잇따라 떨어져 가보니 일가족으로 보이는 30대 여자와 초등학생 2명이 숨져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목격자의 말에 따라 문씨가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큰딸과 작은 딸을 차례로 밀어 숨지게 한 뒤 자신도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문씨가 2년여 전 남편 김모(36)씨가 집을 나간뒤 소식이 없는데다 자신도 딸이 다니는 초등학교 교사 소개로 취업을 했지만 성격장애로 적응하지 못하는등 가정형편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축소수사 대가로 금품받은 경찰관 구속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1일 인터넷 성인사이트 운영자로부터 축소수사를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부산 모 경찰서 소속 심모(38) 경장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심 경장은 지난해 2월부터 인터넷 성인사이트를 개설한 뒤 '유명 연예인의 음란 동영상을 보여주겠다'고 속여 가입한 회원들의 회비 19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46)씨로부터 사건을 축소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또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고위 간부도 김씨로부터 수백만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대구서 A형 독감바이러스 발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 겨울 들어 대구에서 첫 A형 독감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1일 밝혔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이후 병.의원을 찾은 환자의 가검물 66건을 채취해 조사한 결과, 지난달 23일 수성구 모 소아과에서 채취된 가검물에서 A형(H3N2) 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이는 지난 겨울에 비해 2개월 가량 빠른 것이고, 국내에서는 지난 10월 인천에서 첫 A형 독감바이러스가 발견됐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인플루엔자는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1-5일 간의 잠복기를 거쳐 열과 근육통, 마른 기침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면서 '특히 노약자와 환자는 공공장소 접근을 피하고, 외출 후에는 양치질을 하고 과로를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학교이사장 15년간 수억 횡령”
교직원이 양심선언…최순영의원 “감사요청”
경북지역 한 사립학교 행정실 직원이 “우리 학교 재단이사장이 지난 15년 동안 수억원을 횡령했다”는 내용의 양심선언을 했다고 최순영 민주노동당 의원이 1일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행정실 직원 김아무개(49)씨가 지난 11월30일 자신을 찾아와 양심선언문을 전달했다고 설명하고 “사실을 더 확인한 뒤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이 이날 공개한 양심선언문을 보면, 이 재단은 1997년 2월께 정년이 된 교장을 설립자인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설립자에게 지원되는 국가지원금 2억원을 받아 개인 용도로 쓴 것으로 돼 있다.
또 재단이 2002년 2월 캐비닛 등 19건의 학교 물품을 구입한 것처럼 허위 지출서류를 만들어 2천만원을 횡령했고, 승용차를 법인 명의로 구입해 세금을 면제받은 뒤 교장이 개인 자가용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95년 5월 학교 화장실 공사비 2천만원을 7천만원으로 허위 기재하는 등, 90년부터 올해까지 15년 동안 △공사물품 단가 조작, 수량 부풀리기 △재단이사회 회의록 조작 등 20여가지 방법을 동원해 수억원을 횡령해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김씨는 주장했다.
김씨는 “국가보조금 80%와 공납금 20%로 예산이 편성되는 학교에서 이사장 때문에 학생들이 누려야 할 교육 혜택이 도난당하고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안타까운 현실 앞에 양심상 도저히 견딜 수 없어 이사장의 부정부패와 부도덕함을 고발한다”고 양심선언문을 통해 밝혔다.
이에 대해 재단 쪽은 “전체 학생 수 300여명 정도인 학교에서 수억원을 횡령할 수 있겠느냐”며 “지난 7월 경북도교육청의 정기감사에서 회계 잘못으로 지적된 4천만원은 이미 변상한 만큼, 허위사실을 유포한 김씨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1일 절도행각을 벌이다 여관업주의 신고로 구속된데 앙심을 품고 여관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 건조물 방화혐의)로 최모(16.무직.포항시 남구)군 등 10대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9일 오전 4시 50분께 포항시 남구 해도동 최모 (61.여)씨가 운영하는 모 여관 후문으로 침입, 문이 잠겨있지 않은 객실에 들어가 침대에 불을 질러 3천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8월말 포항시내 여관 등지를 돌며 4차례 절도행각을벌이다 주민의 신고로 구속돼 보호관찰 처분을 받고 출소, 여관업주에 앙심을 품고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포항=연합뉴스) 이윤조기자
성폭행실패하자 다방종업원 살해
경북 울진경찰서는 다방 종업원을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혐의(강간치사)로 장모(42.노동.경북 울진군 근남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달 28일 0시 10분께 자신의 주거지 근처에 있는 다방에 찾아가 종업원 김모(48.여)씨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다 거부당하자 마구 폭행한 뒤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다.
(울진=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할인점 분양 사기 40대 영장
울산지검 형사1부 심재계 검사는 1일 대형 할인점을 분양해 주겠다고 속인 뒤 2천여만원의 계약금을 받아 가로 챈 혐의(사기)로 D개발 대표 조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000년 2월 경북 경주 황성동에서 신축 추진중이던 M마트의 분양을 위임받은 것처럼 속이고 이모(45·경북 포항시)에게 '아이스크림 코너 분양과 커피자판기 운영권을 주겠다'며 계약금 명목으로 2천6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김태권기자
신용카드 위조 국제사기단 4명 구속
부산경찰청 외사수사대는 1일 동남아 일대 여행객들의 신용카드를 위조한 후 국내에 입국해 위조신용카드와 위조여권을 이용해 수억원대의 고가 명품을 구입한 혐의로 국제 위조신용카드 사기단 한국총책인 말레이시아인 J(33·여)씨 등 4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위조신용카드 130매와 위조여권을 화물속에 숨겨 입국한 후 다음날 부산과 대구의 유명 백화점에서 관광객을 가장해 위조신용카드와 위조여권을 이용해 소니 캠코드,샤넬 핸드백 등 1천만원 상당의 명품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중 한국총책 J씨는 지난 3월5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9회에 걸쳐 15명의 말레이시아인 구매자들을 마치 관광객인 것처럼 입국시켜 백화점 명품관과 귀금속 판매장 등을 다니며 위조신용카드와 위조여권으로 성형수술 비용을 지급하고 루이비통 핸드백과 귀금속 등 2억여원 상당을 구입하게 한 혐의도 받고있다. 강윤경기자 kyk93@busanilbo.com
성매매' 또 집행유예
부산지법 형사7단독 이상윤 판사는 1일 퇴폐이발소를 운영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홍모(45)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홍씨는 지난 9월 성매매 특별법 시행이후 이발소를 운영하면서 재중동포 여성을 접대부로 고용,고객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해오다 적발됐다.
이 판사는 또 윤락업소를 차려놓고 성매매 여성을 대거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조모(54)씨에 대해서도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과 보호관찰 1년을 선고했다.
이에 앞서 부산지법은 지난달 29일 성매매 사범 4명에 대해 모두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손영신기자 zero@busanilbo.com
음란사이트서 수뢰혐의 현직 경찰관 긴급체포
현직 경찰관이 인터넷 음란사이트 운영업자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긴급체포됐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30일 음란사이트 운영업자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부산 남부경찰서 S 경장을 긴급체포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S 경장은 지난해부터 올해 사이에 인터넷 음란사이트 운영업자인 김모씨로부터 천만원대의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하고 전날 오후1시께 S 경장을 긴급체포했으며 인터넷 쇼핑몰 등을 운영중인 김씨가 S 경장에게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계좌추적 등 증거확보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S 경장이 관련 수사업무를 담당해왔다는 점에서 김씨의 인터넷 음란사이트 운영에 대한 수사과정에서 수사 무마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대가성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 경찰 수사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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